[변화] 박종효 밥값 대납 소래포구축제 업체 뇌물죄로 고발

박종효(국민의힘)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초대한 소래포구축제 만찬 행사 식사비용을 대납한 용역업체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뉴스하다는 앞서 박 청장 당선 이후 A사가 소래포구축제, 청소 용역 등 수의계약으로만 12억 원이 넘는 시민 세금을 받아갔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 박종효 남동구청장 만찬 밥값 낸 업체에 12억 수의계약 갔다

남동구와 A사의 수의계약 내역 일부. 뉴스하다 보도 갈무리.

NPO주민참여는 27일 소래포구축제 행사 용역업체 A사를 뇌물공여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천남동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남동구 행정국장 B씨 등이 A사에 만찬 식사비(약 400만 원) 대납을 요구했으므로, 뇌물공여죄가 성립한다고 명시돼 있다.

주민참여는 만찬행사가 박종효 청장의 사적 모임으로 B씨를 포함한 남동구 공무원들이 접대경비 공여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A사가 대납한 비용은 사적 모임 접대경비로 소래포구축제 용역계약 내용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고, 주민참여는 설명했다.

A사 전경. 뉴스하다 DB.

뇌물공여죄는 뇌물수수죄와 한쌍을 이루기 때문에 경찰은 B씨 등을 뇌물수수죄로 수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정확히 따지면 B씨는 뇌물을 받음으로 이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제3자 뇌물수수죄다.

이 사건 뇌물수수에서 이익이 발생한 사람은 박종효 청장이다.

A사 이사를 지낸 인물과 박 청장은 ‘형님, 동생’하는 사이로 1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관련기사 : 밥값 대납 업체 임원과 호형호제, 박종효의 거짓말

박종효 청장과 A사 전 이사의 오랜 친분이 드러나는 대화. 박 청장 SNS 갈무리.

주민참여는 A사가 만찬 식사비를 대납하고 용역계약을 따냈으므로, 행정기관 업무를 방해한 위계공무집행방해라고 추정했다.

만찬 대납은 2022년과 2023년에도 있었다. 해당 연도 예산내역에 대해 남동구는 소래포구축제 ‘기획사 지출로 자료가 없다’고 답변했다. 당시 행사를 맡은 용역업체 대표는 박 청장 선거캠프 본부장 출신이다.

B씨는 주민참여가 A사의 만찬 식사비 대납 사실을 확인하고 공익 신고하려 하자, 회유하고 개인정보를 목적 외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개시 통보됐다는 남동구 공문. NPO주민참여.

한편 인천경찰청은 첩보를 받고 소래포구축제 만찬 대납 사건에 대한 수사를 먼저 시작했다.

이창호 기자 ych23@newshada.org

홍봄 기자 spring@newshad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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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이은진
이은진
11 months ago

후속기사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