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 뉴윗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6년 2월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었던 ‘내란’ 세력에 대한 사법부의 심판이 이뤄진 달입니다.
뉴스하다는 무기징역을 받은 윤석열 판결문에서, ‘인천과 경기’에 주목했습니다. 판결문에는 비상계엄에 동원된 부대 중 하나인 수도군단을 설명하면서 ‘인천’을 언급합니다.
윤석열과 그 세력들은 인천시민과 경기도 서남부지역 도민들을 지켜야 할 수도군단을 동원해 국회의원 등을 가두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수도군단 군사경찰단 정보작전과장은 국방부 조사본부로부터 “야간에 (국회의원 등의) 이감 지시를 할 수 있으니 이감 계호 계획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고, 계호 차량을 점검하는 등 이감에 대비한 사전 조치를 실행한 사실이 기록돼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천경찰서 경찰관 5명이 각자 하나씩 K1소총을 휴대하고 실탄 300발을 받아 현장에 배치된 사실도 판결문에 담겼습니다.
경찰들은 12월 4일 새벽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후, 과천청사 오전 2시께, 수원 선거연수원 오전 2시 11분께 각각 철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실탄과 소총을 들고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를 무력화하려 했던 사실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은 겁니다.
6.3 지방선거 검증

2026년 2월은 6.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진행된 달이기도 합니다. 본격 선거 레이스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뉴스하다는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보도를 진행했습니다. 6월 3일 투표 직전까지 후보자 검증은 계속됩니다.
박영훈 인천시 부평구의원은 예비후보자 적격심사에서 미끄러졌습니다. 뉴스하다가 직접 취재해보니 이유는 타당했습니다.
박 의원은 임기 중인 2023년 12월, 본인의 지역구이자 곧 재개발 실행을 앞둔 재개발구역(십정5구역) 내 다가구주택을 매입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경계하는 다주택자입니다.
또 십정동 일대 농지(밭)를 12억 원에 사들여 농사 대신 대형 화물차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변 개발 시 이익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현직인 윤환 계양구청장을 예비후보 적격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뉴스하다는 앞서 윤 구청장의 친목회 멤버들의 산업단지 특혜 분양 의혹 등을 보도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 예산은 약 5조 3천억 원에 달하지만, 시민 10명 중 8명은 지지 후보가 없거나 아예 모르는 ‘깜깜이 선거’가 우려됩니다.
현직 도성훈 교육감의 지율도 9%에 불과해, 다수의 후보가 난립할 경우 10%대 득표로도 당선되는 기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후보는 진보 진영 도성훈, 고보선, 심준희, 임병구 등. 보수 진영은 이대형, 서정호, 연규원, 이현준 등입니다.
‘의원님 이게 뭡니까’ 실기 꼴찌의 놀라운 합격

허정미 부평구의원의 전 배우자 A씨가 부평구시설관리공단 기간제 노동자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A씨는 실기시험에서 41명 중 꼴찌였으나, 면접에서 8위로 반전 합격했습니다.
허 의원은 공단의 예산을 심의하는 위원장임에도, 전 배우자가 채용된 기간에 공단 업무보고를 받는 등 이해충돌 정황이 포착돼 윤리특위에 회부됐습니다.
또 전 배우자가 근무하던 식당에서 의회 업무추진비를 11차례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뉴스하다의 끈질긴 보도 끝에 부평구의회가 허정미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유정복 시장과 14년 전 ‘신천지 개입’ 인지
2012년 대선 당시 유정복 시장(당시 직능총괄본부장)이 신천지 관계자(장로)를 만나 “대선이 3일밖에 안 남아 큰 영향 미치는 폭발력이 있다”며 폭로를 막으려 한 육성녹음이 공개됐습니다.
이후 민주당 인천시당이 관련 내용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현직 시장의 신천지 유착 의혹이라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인천지역 언론은 사실상 침묵하거나 오히려 시장을 옹호하는 논조를 보였습니다.
뉴스하다가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미디어감시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
[아이카이스트, 구멍난 수사] ‘검찰총장 친구’ A회장의 자신감
200억 대 사기 혐의로 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의장은 9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협력업체 대표도 지난 1월 2심에서 사기 혐의로 9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그러나 김 전 의장 동업자인 A회장은 사기사건 수사에서 무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는 사석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이 내 친구”라며 수사기관에 압력을 넣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고소인이 제출한 핵심 증거 자료 200여 쪽을 분실하고, 대질조사 영상까지 잃어버리는 등 부실 수사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형량 아쉽지만 법원 “국헌문란 목적은 명백”
뉴스하다는 지난달부터 2분뉴스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내란재판기록’ 기사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단을 받았습니다.
다만 사법부가 두 사람을 봐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엿보인 점은 안타깝습니다. 사법개혁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죠. 지귀연 판사는 윤석열 공범 2명을 풀어주면서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으로 죄책을 가볍게 해줬어요.
우인성 판사는 김건희가 저지른 ‘4월의 샤넬백’을 무죄 처리하면서 징역 2년을 선고하는데 그쳤죠. 반면 이진관 판사는 김건희를(4월의 샤넬백)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재판부(지귀연 판사)는 윤석열에게 무기징역, 김용현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 국회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인정했습니다.
특히 군을 동원해 국회 경내에서 몸싸움을 벌인 행위 자체를 ‘폭동’으로 규정했습니다.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이행한 이상민 전 장관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선고 후 방청석을 향해 웃음을 보여 국민들 공분을 샀습니다. 조은석 특검팀은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징역 1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요원 명단을 작성하면서 “전라도 인원은 제외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윤석열과 그의 수하인 한동훈, 검찰로부터 피해를 입은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무죄 판단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도 우리 사회가 내란세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으로 봐야 합니다.
검찰의 위법한 증거 수집으로 1심 유죄를 받았던 송 전 시장 사건은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로 뒤집혔습니다. 검찰의 수사권 남용에 경종을 울린 셈입니다.
덕분에 송영길 전 시장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됐습니다.
뉴스하다는 지난 2월 말 8개월 동안 이어온 ‘뉴윗 라이브’ 유튜브 생방송에 쉼표를 찍었습니다. 더 취재하고 준비해서 좋은 기사, 방송 선보이겠습니다.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뉴스하다의 탐사저널리즘은 독자 여러분의 후원이 이어져야만 가능합니다. 2026년 3월 한 달도 진실을 향해 뛰겠습니다. 뉴하!
이창호 기자 ych23@newshada.org
홍봄 기자 spring@newshada.org